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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혼자 1박 2일로 출장을 갔다.
혼자 출장을 가더라도 맛있는거 꼭 챙겨먹자는게 내 신념이다. 그래서 이튿날 아침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전복죽집 추천을 받아 다녀왔다.
식당이름은 원조 전복죽!
위치는 파라다이스호텔과 팔레드시즈 사이길에 위치해있다. 해운대 바닷가로 가는 길목이다.
식당 앞에는 싱싱한 전복들이 들어있는 수조가 있다.
원조 전복죽 앞에 매뉴 모형들이 있는데 전복죽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들이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꽤 넓은 식당 내부, 아침 8시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지만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꾸준히 있다. 2층도 있는듯하다.
메뉴는 이렇게 있는데 혼자 먹는거라 무난하게 원조 전복죽을 주문했다.
빨리 준비된 원조 전복죽, 내장까지 넣어 죽을 쑨거라 색깔이 초록빛으로 진하다. 전복덩어리까지 들어있어서 감동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는데 특히 동치미가 전복죽과 잘 어울렸다.
전복덩어리가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아침을 늘 먹긴하지만 양을 많이 먹진 못하는데 죽이라 부드러워서 그런지 한그릇 뚝딱했다.
전복죽의 묽은 정도는 이러하다.
뜨거워서 빨리 먹긴 힘들지만 맛을 음미하며 먹기엔 최적이다.
일년에 몇번씩은 출장이든 여행이든 부산에 오곤 하는데 아침식사로 딱 좋은 식당을 알게 되어 뿌듯하다. 아침에 속편하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원조 전복죽, 깔끔하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