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여행은 가기 힘들고,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많이 돌리고 계시죠?
여름도 다가오는데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주변에 물어봤더니
제주도, 동해를 휴가지로 많이들 생각중이더라구요.
지난번 강릉 놀러갔을때 묵었던 호텔을 소개드릴까해요.
강릉에 골든튤립이나 씨마크, 세인트존스 등
호텔이 많이 생겨서 고민하다가 선택했습니다.
저의 선택은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호텔 어플 특가로 69,000원에 예약했어요.
처음 외관을 봤을때는
엇, 싱가폴의 마리나샌즈베이를 본딴건가?
이런생각이 들게 하는 배 모양의 디자인입니다.
옥상에는 인피니티풀이 있는걸로 유명해요.
물론 저는 너무 추워서 못갔습니다...
참고로 수영장 이용료는 별도입니다!
디럭스룸을 예약했었는데 객실 내부는 깔끔합니다.
침대 크기도 크고 침구도 편안했어요.
욕실은 조금 좁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불편한건 없었어요.
욕조가 아니라 샤워부스라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 어메니티는 구비되어있구요!
테라스가 있길래 한번 나가보았습니다.
전 사실... 테라스가 이렇게 큰 호텔은 처음와봤어요.
욕실에서는 찾아볼수없던 욕조가 딱!
바다를 보며 반신욕하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저는 밖에서 노느라 시간이 부족했어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경은 이렇습니다.
동해바다의 시그니쳐 소나무까지 어우러져서
바다가 정말 예뻐요......
날씨도 한몫해줘서 그림 같은 풍경...
스카이베이호텔은 식당이나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었고
특히나 호텔과 바다 산책로가 매우 인접해있어서
바다로 뛰어나가기 굉장히 훌륭합니당!
로비로 내려와서 길만 건너면 바로 해변이 나타나요.
안구정화가 될 것만 같은 사진!
저 영롱한 바다색...
바다 색깔과 하늘색깔이 환상이에요.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이런 색이었다니
새삼 깨닫게 해주는 날이었어요.
아직 바닷물이 차가울 것 같은데
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래시가드 입고 나온
사람들도 꽤 보였구용!
호텔주변에 식당이 많아서 먹을거 걱정은 안했어요.
호텔주변 뿐만 아니라 강릉은 워낙 먹을게 많잖아요.
해산물, 한우, 커피...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알차게 먹은 여행이었어요.
먹으러 다니느라 호텔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어요.
호텔 스테이하면 무조건 조식을 먹는 저이지만,
이번만큼은 조식을 신청하지 않고
근처 식당에 가서 전복죽 먹었어요 :) 꿀맛!!
아침먹고 돌아오면서 해변가에 사람이 없길래
한번 찍어봤는데 여유롭네요...
올 여름, 다시 강릉을 가볼까해요.
바다는 언제봐도 기분좋게 해주는 마력이 있잖아요.
여름에 다시 가면 꼭 인피니티풀을 이용해보려구요.
다른건 아쉬운게 없었는데 날이 서늘해서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한건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워낙 또 인피니티풀이 유명하잖아요!
재방문의사가 있는만큼
다음에는 인피니티풀 후기로 돌아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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