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차림 그림으로 확인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벌써 다음주면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차례상 차림을 일 년에 두 번 밖에 하지 않다보니 외우지 못하고 늘 그림으로 확인해야 해요. 홍동백서 정도는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는 영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요즘 세대는 차례상을 차리지 않는다고 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의 60%는 차례상을 차린다고 하니 과반수 이상이네요. 올해 설 차례 비용은 24만원 정도로 작년보다 2.8% 가량 올랐다고 하니 물가상승률이 장난 아니죠. 최근에는 호텔 배달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리거나 쿠팡, 마켓컬리의 제트배송 로켓배송 등을 이용해 차례상을 차린다고 하니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목차
1. 차례상 차림 그림으로 확인하기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차례를 지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차례를 지내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각자 사정에 맞게 호텔배달음식으로 차리든 쿠팡, 마켓컬리를 이용해 제트배송 로켓배송을 시키든 크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차례상 차림은 제대로 위치를 맞춰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차례상 차림 그림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제주도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고 해요. 보통 5열(줄)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북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 밥, 국 등이 오르고요, 2열에는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며 3열에는 그다음 될만한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마지막으로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을 올리면 됩니다.
홍동백서, 어동육서, 좌포우혜 등과 같은 차례상 관련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실제 차례상을 차리다보면 이러한 용어들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차례상 차림 주의점
차례상에는 사용되면 안되는 음식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 생선 중에서는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습니다. 또한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으며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쓰는데 그 이유는 이 재료들이 귀신을 쫓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니 알아두시는게 좋겠죠?
차례지내는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 사이인 것이 좋고 현관문을 살짝 열어놔 조상신들이 차례상을 잘 받으실 수 있도록 합니다. 지역이나 지방풍습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설날을 맞아 차례상 차림 그림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이 상당히 많아서 어머님들께는 참 힘든 명절이 되실 수도 있죠. 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다 함께 차례를 준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 올라온 뉴스 기사를 보니 퇴계이황 선생의 후손들은 굉장히 차례를 간소화하여 지낸다고 해요.
이게 바로 퇴계 종가의 설 차례상인데 간소화하면서도 예를 갖추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최고 유학자의 후손들이 이렇게 차례를 지내고 있는 겁니다. 화려하고 풍성하게 차리는 게 예법이 아니기 때문에 차례상을 차리면서 조상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덕담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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