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메리고키친]몽촌토성역 맛집, 로봇이 서빙해줘요!

♩♪♬** 2020. 7. 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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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더워지기 전에 올림픽공원에서 산책을 했는데, 열심히 걷고난 뒤에 찾아오는 배고픔은 참을 수가 없어요. 지난번에는 해골피자에 가서 식사를 했었는데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친구말에 여기저기 찾다가 발견한 식당이 있는데 "메리고키친"입니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51길 7 잠실엘퍼스트오피스텔 207호에 위치해있구요,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2층으로 올라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입구!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평일 점심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와서 좀 붐비는 편이에요.

재난지원금도 사용이 가능하구요, 벽에 메뉴가 붙어있지만 저것보다 종류가 훨씬 많아요!

본격적으로 내부를 살펴볼게요. 내부 분위기는 뭔가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물씬! 그러면서도 화이트계통의 가구와 조명으로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천장에도 식물들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메뉴를 봐볼까요?

진짜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파스타먹으러 온건데 다른것도 맛있어보여서 뭘먹어야할지 고민했어요. 그래서 파스타, 하우스 스테이크, 부차트 타코 샐러드 등 다양하게 주문했어요.

이 식당의 특이한 점은 로봇이 서빙해준다는 점이에요. 배달의 민족이랑 협력해서 이런 시스템을 구축했나봐요.

테이블마다 이런 안내문이 붙어있으니까 한 번씩 읽어봐주세요. 로봇은 크게 두 종류에요. 테이블 옆에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로봇과 홀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서빙하는 로봇!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니 신기하네요. 다른 테이블로 서빙하는 로봇들을 구경하다보니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도 나왔어요!

짜쟌! 서빙하는 로봇들입니다. 기가 막히게 테이블 앞으로 딱 와서 서요.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도 해주는 예의바른 로봇입니다. 준비된 음식을 꺼내서 테이블로 옮긴 후에 화면에 나타난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또 자기자리로 갑니다. 로봇이 서빙한다는게 진짜 영화에서만 보던거라 신기했어요.

주문한 음식을 그럼 먹어볼게요! 킹덤 쉬림프 크림 파스타는 베스트라고 메뉴판에 적혀있던것처럼 진짜 맛있어요. 치즈도 듬뿍 들어가있어서 고소하고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새우도 오동통해서 씹는맛이 있어요.

하우스 스테이크는 사실 별기대 안했는데 가격대비 넘나 맛있고 품질도 좋아요. 1인분 양으로도 적지 않아서 스테이크 드실 분은 한 번 드셔보세요.

마지막으로 부차트 타코 샐러드는 타코를 싸먹는 밀전병이랑 함께 나오는데, 직접 원하는 재료를 넣고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맛도 너무나도 훌륭해요. 근처에 타코집은 없는 것 같은데 혹시 타코가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서 요 메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올림픽공원에서 나들이 후, 메리고키친에서 로봇 구경하면서 한끼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