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송리단길 카페 온화] 내가 사랑한 수플레 맛집!

♩♪♬** 2020. 6.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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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햇볕이 쨍쨍한 날씨에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 날엔 시원한 카페에 앉아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수다떨고 노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수플레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카페 온화" 입니다! 전에는 익선동지점을 소개하는 글을 포스팅했었는데, 지난번 포스팅과 비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송리단길 카페 온화는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5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간판이 크게 있는게 아니라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계단 올라가는 곳에 입간판이 세워져있으니 입간판을 찾아주세요!

카페 온화 특유의 꽃모양 엠블럼, 넘 귀여워요. 계단을 따라서 2층에 올라가면 카페 온화가 보여요. 카페 온화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는지 인증하는 간판도 붙어 있네요.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가면 따뜻한 조명이 촤르륵 켜져있어 아늑한 느낌이 들게 해요. 카페가 꽤 큽니다! 무엇보다도 수다떨기에 적합한 소파도 있구요:) 카페 온화 익선동점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요.

좌석이 다 2인석으로 되어있어서 저와 친구들은 좌석 두 개를 붙여서 앉았어요. 4인석도 셋팅되어있었음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 있었어요. 사람이 많이 않았던 탓에 쉽게 자리를 정하고 카운터에 주문을 하러 가봅니다!

메뉴는 익선점과 동일해요! 지난번엔 오몽 과일소다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밀크티를 마셔보기로 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핸드드립 "온"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수플레는 역시 스트로베리로 선택!

수플레는 주문하는 즉시 오픈키친에서 바로 만들어줍니다. 내부가 다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신기하게 수플레와 생크림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만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수플레는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해서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음료는 익선점과는 다르게 모두 일회용잔에 주십니다. 사진에 밀크티 보틀 보이시나요? 넘 예뻐요. 취향저격! 집에 가져가고 싶은 비쥬얼입니다. 밀크티를 마셔보니 수플레랑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너무 달지 않은 맛이었어요. 수플레와 먹으니 궁합이 챡!!

요거는 송리단길 지점에서만 하는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3만원이상 구매하니 선물로 주셨어요(익선점에서는 못받음). 온화 특유의 꽃무늬가 그려져 있어요. 요 글라스는 실제로 카페 온화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이 잔에 담아주시더라구요. 집에서 홈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을때 사용하면 좋겠죠?

음료를 마시다보니 주문한 수플레도 나왔어요.

크... 넘 부드러워보이네요. 데코도 너무 예뻐요. 얼마전에 먹은 수플레이지만 다시 봐도 먹음직스러워요! 수플레맛은 익선점과 동일합니다. 생크림은 카페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굉장히 부드러워요. 평소에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생크림을 싫어하는 친구조차도 이 생크림은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수플레는 한 입에 다 넣을 수 없으니 나이프로 잘라먹어야 하는데, 자르는 순간 예쁨이 사라짐ㅜㅜ 생크림이 접시에 범벅이 되서 안타깝습니다.

비주얼은 달라지지만 맛은 어떨까요?!
수플레 팬케이크 사이에는 딸기잼과 딸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달달함이 두 배에요♡

단게 땡기는 날, 우울한 날에 먹으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기분 좋은 날, 행복한 날에 먹으면 그 기쁨이 몇배가 되겠죠!

온화 다녀온 이후로 주변사람들에게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시간되시면 꼭 가셔서 수플레 드셔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