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익선동 카페 온화] 수플레 맛집

♩♪♬** 2020. 6.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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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익선동에서 식사 후에 어느 카페를 갈지 고민중일 때, 또는 익선동에 왔는데 유명한 카페는 한번 들렀다가야지 하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게 될 때, 고민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좌석도 넓고 맛도 좋은 카페를 소개드릴게요!

먼저, 카페 이름은 "온화" 익선점입니다.
주소는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10이구요, 네이버지도에 치고 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요 카페를 오게 된 이유는 단하나, 바로 수플레를 먹기 위해서였어요. 집에서 해먹기는 굉장히 애매하고 어렵고 잘못하면 어질렀다고 혼날 수 있기에 이런건 사먹는게 진리죠!

온화도 한옥 분위기를 살려 카페로 개조한 곳인가봐요. 기와가 얹어져 있네요! 안에서는 수플레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우왕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곳이래요! 이런 인증간판이 붙어있으면 믿고 들어갑니다.

내부가 굉장히 넓고 딱 들어오는 순간 아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이라는 느낌이 딱 들어요. 그리고 저는 조명 색감을 좀 중점적으로 보는데, 조명색깔이 은은하면서도 자연채광이 함께 들어서 좋았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가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수플레 메뉴!
사진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플레인수플레를 먹을까, 스트로베리 수플레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진을 보니 스트로베리 수플레가 넘 예뻐서 이걸로 골랐어요.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뭘마실까 고민하다가 음료는 오몽에이드와 핸드드립 아이스커피를 시켰어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따로 진동벨은 주지 않으시고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그래서 자리를 잡은 후에는 옮기지 않도록 직원분께서 얘기해주신답니다.

수플레 만드는데 손이 많이가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나왔어요! 수플레 보자마자 사진찍고 싶은 욕구가, 손으로 만져보는 욕구가 생깁니당! 넘 부드러워보여요. 오몽에이드에도 과일이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수플레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생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너무 부드럽고 달지도 않고... 파는 생크림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생크림만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플레를 나이프로 샥샥 잘라보니 수플레 안쪽에 팬케이크 사이사이에 딸기가 들어가 있어요. 아낌없이 쓰는 재료! 이래서 더 맛있나봅니다.

핸드드립 아이스커피는 커피향이 깊은 맛이고, 오몽에이드는 오렌지와 자몽 덕분에 상큼해요. 저는 카페인때문에 커피를 못마셔서 에이드를 마셨지만 수플레에는 사실 커피가 더 잘 어울릴것같아요.

카페 온화는 수플레 먹으러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수플레를 집에서 만들기는 손이 많이 가니까요! 수플레 먹으로 카페 온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