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내내 날씨가 계속 좋아서 제 기분도 덩달아 좋네요. 좋은 기분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송리단길에 방문했는데요, 사실 송리단길은 주말에 가면 어딜가든 줄이 너무 길어서 뭘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평일 저녁에도 6시 반 이후에 가면 웨이팅해야 하기 때문에 퇴근하자마자 거의 달려갔어요. 이번에 소개드리는 송리단길 식당은 예약이 따로 안돼요.
그 식당은 바로!
온화한 바른이들의 식탁 "온량" 입니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4 1층에 위치해 있구요, 주택가라서 식당 앞에 주차하긴 쉽지 않고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해요.
저는 사실 입구만 보고 꽃집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레스토랑이니 지나치지 말고 들러주세요. 간판도 특이하죠? 저는 지도를 보고 가지 않았다면 지나쳤을거에요ㅜㅜ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와서 자리를 안내받고 내부를 둘러보니 샹들리에부터 테이블, 의자까지 앤틱가구들로 가득해요.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레스토랑이에요.
기본 셋팅 식기들마저도 넘 예쁘네요...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테이블은 많지 않아서 늦게 오면 대기각이에요...
일단 자리를 잡았으니 메뉴를 살펴봅니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누가뭐래도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돈가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절대 인원수대로 돈가스를 시키시면 안돼요! 요 포크 커틀렛은 굉장히 커요!
저희는 세 명이서 갔기 때문에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하나와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여섯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주문이 밀리지 않아서 꽤 음식이 금방 나왔어요.
위에가 포크 커틀렛, 아래가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에요. 포크 커틀렛 정말 크죠? 포크 커틀렛에는 마치 티본스테이크처럼 뼈가 있어서 잘 썰어드셔야 해요. 뼈가 꽤 큽니당!
포크 커틀렛은 겉바속촉의 끝판왕이에요. 소스와 커틀렛 맛이 잘 어우러져서 꿀맛! 요건 꼭 드셔야해요. 왜 온량에 오면 다들 요거 시켜먹는지 딱 알겠더라구요.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는 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어서 매운 맛을 살짝 잡아줘요. 저는 워낙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지 약간 맵다고 느껴졌지만 사이다와 함께 먹어서 괜찮았어요. 포크 커틀렛만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요 매콤한 로제 파스타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두 음식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어요.
송리단길에 올때마다 뭘먹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인테리어나 음식 뭐하나 빠지지 않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이번주 내내 돈가스가 먹고 싶었는데 맛있는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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