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pro를 사고 애플 제품에 대한 욕심이 생겨 이번에 에어팟 프로도 장만하게 되었다. 에어팟 2세대와 고민하다가 에어팟 프로를 사지 않으면 후회할거라는 주변인들의 말에 에어팟 프로로 선택했다.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니 그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뚜껑을 열면 에어팟 프로의 사용설명서가 먼저 보이는데 본품이 궁금하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는 뒤로하고 제품을 먼저 보기로 했다.
고민 끝에 장만한 에어팟 프로의 모습이다.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이다.
에어팟 프로 본체를 꺼내면 아랫쪽에 충전 케이블과 또 하나의 무언가가 보인다. 초록색 화살표를 잡아 빼면 에어팟 프로 이어팁이 나온다.
이어팁은 스몰, 라지 사이즈가 들어있고 본품에 미디움 사이즈가 끼워져있다. 이어팁이 그냥 지퍼백 같은 곳에 담겨져 있지 않고 이렇게 전시하듯이 포장되어 있다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디테일까지 살린 느낌.
매끈한 유광 케이스로 되어 있고 21년 1월에 제조한 제품이라고 써있다.
무선충전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유선으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드디어 공개된 에어팟 프로의 모습.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이라 오픈형인 에어팟 2세대와는 조금 다른 디자인이다. 에어팟 2세대보다는 약간 통통한 느낌?!
에어팟만의 자성 때문에 에어팟 프로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행동에 중독될 것 같다. 너무 부드럽게 여닫혀서 마음에 들고 느낌이 좋음.
몇몇 사람들은 에어팟 프로 디자인이 에어팟 2세대에 비해 별로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마음에 들었다. 일단 콩나물 줄기가 좀 짧아진 것도 그렇고 착용했을 때 안정감이 있다.
에어팟 프로에는 줄기 쪽에 마이크가 달려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아랫쪽에도 마이크가 있는데 통화할 때 통화품질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내가 잘 들리는건 물론이고 상대방도 내 목소리가 끊기거나 왜곡됨 없이 잘 들린다고 한다.
에어팟 프로 콩나물 줄기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움푹하게 파인 곳이 있다. 이곳이 컨트롤 버튼인데 터치가 아니라 약간 누르듯이 꾹 눌러줘야 작동한다.
저 부분을 한 번 누르면 노래 정지 및 재생, 통화 연결이 가능하고 두 번 눌렀을 때는 다음곡 재생 또는 통화거절이 가능하다. 3번 눌렀을 때는 이전 곡 재생이 가능하며 3초 이상 길게 누르고 있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해 잠시 언급하자면 성능이 상당하다. 나는 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데 대중교통에서 주변 소음이 들리지 않아 넷플릭스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몰입이 굉장히 잘된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소음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노이즈 캔슬링이 있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에어팟 프로를 착용했을 때의 모습은 이렇다. 커널형이라 답답하지 않을까 했는데 압박감이 없고 귀에 착용했을 때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안정적이다. 이 제품을 착용한 상태로 운동도 해봤지만 귀에서 빠질까봐 다시 만지거나 뺐다 꼈다 할 일이 없었다.
나처럼 운동을 즐겨하고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에어팟 프로 사용을 한 번 쯤 권해보고 싶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 기능인지 알 수 없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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