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가놀기 딱 좋은 날씨라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죠!
최근에는 홍대, 연남동을 벗어나 연희동을 탐방중이에요.
연희동은 분위기 자체가 홍대나 연남동과 달리
진짜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있어요.
예쁜 주택들도 많아서 산책하면서 집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연희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지하철역은 없지만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5분-20분 정도이니
날씨가 좋은날은 걸을만한 거리에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CONHAS(콘하스)" 라고 하는 카페에요.
건물이 특이하죠?
기존에 있던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었대요.
실제 집이었다면 어마어마한 크기죠!
원래 사용됐던 가구들과 문틀이 남아있고,
그래서 뭔가 앤틱한 분위기도 느껴졌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콘하스 로고가 반겨줍니다.
콘하스 카페에 대한 이야기가 간단히 적혀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영업시간이 꽤 긴편이죠? 밤 11시까지하네요!
빵이면 빵, 케이크면 케이크!
원하는건 다 먹을 수 있어요😍
주문을 하러 가볼까요?!
메뉴는 요렇게 있고, 커피를 주문하면
다크우드와 오감도 중에서 원두를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카페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청포도 쥬스 주문!
저희는 인원이 세명이어서 3-4인용 좌석에 앉았어요.
3-4인용 좌석은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당♡
자리를 잡고 카페 투어를 시작했어요.
카페는 지하1층부터 2층까지 있고,
루프탑은 아쉽게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카운터 맞은 편에 있는 자리인데,
놋북으로 업무나 공부하기 좋은 자리 같아요.
여긴 지하 1층에 있는 야외 좌석이구요,
바람 선선할때 날씨를 만끽하고 싶다면 최적의 자리!
야외 테라스 옆쪽으로는 라이브러리룸이 있는데,
조용히 음악들으며 책보기 딱 좋죠?
평일 낮에 연차내고 한 번 와야겠어요.
2층으로 가볼까요?!
콘하스 카페의 특징은 카페 곳곳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2층에 올라오면 창 밖을 내다보며
커피 마실 수 있도록 창가에도 좌석이 있구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2층 안쪽 좌석있는 곳은
오래된 가구들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자칫 콘크리트벽이 차가워 보일 수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곳에 식물을 센스있게 배치해서
그런 차가운 느낌을 중화시켜요.
투어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는 중에
발견한 하얗고 커다란 댕댕이!!
가까이 다가가도 짖거나 피하지 않는 순한 아이에요.
카페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은데,
손님들의 관심을 평소에 많이 받아서 그런지
얌전하고 약간은 심드렁한 모습?!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요,
친구들이 주문한 아메리카노, 아이스 초코,
제가 주문한 청포도 쥬스에요.
청포도쥬스는 써모스 보냉컵에 주셔서
시원함을 오래 유지하면서 마실 수 있었어요.
맛은 생과일을 갈아 만들어서 달달하니 최고!
콘하스 카페는 도심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다음엔 라이브러리룸이나 야외 테라스에서
독서를 즐기러 한번 와야겠어요.
아, 주차도 가능하지만 SUV는 주차 불가이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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