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시원한 디저트, 빙수만한게 없죠? 코엑스에 갔다가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 1층 로비에 있는 바에서 망고빙수 판매를 개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녀와봤어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코엑스 두 곳이 있으니 잘 찾아가셔야 해요. 제가 간 곳은 코엑스 내에 롯데면세점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있는 곳이에요.
아,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하면 15%할인받을 수 있어요. 원래 가격은 48,000원이지만 네이버 통해 예약하면 40,800원이에요!
망고빙수를 판매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 앤 바입니다. 약간 레트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카페에 들어서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자리를 바로 안내해줍니다. 오우...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자연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가능!!
망고빙수 외에도 허니 그레인 빙수와 클래식 빙수도 있어요. 빙수 제공시간 및 카페 운영시간은 9시까지라고 합니다! 미리 주문예약을 해서 기다리는 동안 베이커리쪽 구경도 해봤어요.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빵은 다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베이커리 구경하는 동안 개인 앞접시를 먼저 준비해주시고 몇 분 후에 망고빙수가 등장했어요.
얼음 위에 망고과육, 망고위에 망고 아이스크림, 망고 아이스크림 위에 망고 크림으로 세팅되어 있어요. 그리고 망고 빙수에 뿌려먹을 수 있도록 망고젤리(?)가 함께 나오는데 씹으면 날치알처럼 오도독 터지는 젤리에요. 그리고 찹쌀떡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초콜렛이었던 망고 초콜렛!
한숟가락 떠보니 우유빙수 베이스네요>.< 망고는 냉동 망고가 아닌 생망고라서 신선함이 넘쳐나요. 망고가 듬뿍 들어있어서 빙수를 끝까지 다 먹는 동안 그릇에 계속 망고가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위에 있는 망고크림이 진짜 요물입니다! 부드럽고 맛있어요. 빙수에 섞어먹어야하는데 넘 맛있어서 망고크림만 샤샤샥 처리했어요.
사실 제가 한국에서 먹어본 망고빙수는 아티제 망고빙수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망고빙수 뿐이기 때문에 다른 호텔 빙수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아티제 망고는 약간 시럽이 들어가서 더 달달한 느낌이고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망고빙수는 자연 그대로의 맛, 신선한 맛이었어요.
전격 비교를 위해 호텔빙수 뿌시기 한 번 해야될까봐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한적한게 매력이었던 것 같아요. 신라호텔 빙수는 줄서서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망고빙수도 맛있었지만 분위기 또한 최고였어요! 해외여행을 못가서 아쉬운 요즘,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시원하게 망고빙수로 기분을 달래보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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