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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금시세, 어디까지 폭등할까요?

♩♪♬** 2020. 8.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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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금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금값 상승에 따라 은값도 폭등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금값은 어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까요? 

 

 

© Stevebidmead, 출처 Pixabay

 

금값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일단 금의 생산량 감소에 대해서 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8년 금 생산 감소량은 2017년 대비 43%나 감소했는데요, 감소폭이 굉장히 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처럼 투자하기 좋은 재화는 공급이 조금만 감소 해도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그렇다면 왜 금의 생산량이 감소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금 가격이 장기간 억눌려 왔기 때문인데요, 금 가격은 장기간 1온스당 1,000달러에서 1,400달러

수준에서 장기간 침체되어 있었어요. 금값이 장기간 억눌려 온 이유는 미국이 국채를 팔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장기간 금 가격을 억누르게 되니까 금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도산하기 시작한거죠. 

 

금 원가는 1온스당 평균 1천 달러라고 하는데요, 해당 구간의 금 거래 가격이 1온스당 1,000에서 1,300달러 였으니 현금이 부족한 회사는 장기간 회사를 운영하는데 어려웠을거에요. 원가랑 금시세랑 같다면 당연히 이익을 내기가 힘드니까요.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다시 정리해보면 장기간 금값의 상승을 억누른 결과로 금에 투자와 개발이 감소해서 생산량 역시 자동적으로 감소하게 된 것이죠. 이런 금의 생산량 감소는 금값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금값은 금의 생산량과 정확하게 반대로 움직여 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이 있는데요, 금의 생산량이 하락했을 때를 살펴보면 생산량이 아주 약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상승 속도는 훨씬 빨랐고 상승폭도 컸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이상한 현상은 아니에요. 금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콜라값이 폭등하게 되면 콜라와 비슷하지만 가격이 덜 오른 사이다를 찾아서 소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은 이런 제품과는 다르죠. 금시세가 오르게 되면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으니까 좀 더 쌀 때 사놓고 나중에 팔아야겠다! 생각할 수 있는데, 콜라는 지금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까 지금 미리 사놨다가 나중에 팔아야지! 하고 쟁여놓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 MasterTux, 출처 Pixabay

 

 

이런 것처럼 가격이 비쌀수록 사람들이 더욱 몰리는 재화를 투기성 재화라고 합니다. 이는 부동산이랑도 비슷한데요, 한때 기본적인 수요와 투기수요가 더해진 상태에서 공급물량이 줄어들자 예상치 못하게 급격하게 가격이 오른 것과 비슷한거죠.

 

지금도 이미 금값이 충분히 많이 올랐지만 현재 금 가격의 상승은 상승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어느 선을 기준으로 두고 금값 상승을 봐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바로 미국 국가부채와 금값의 비교입니다.

2013년 정도까지 미국 국가 부채 상승 속도와 금값의 상승 속도는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후 약간 차이가 발생 하지만 이는 미국이 국채를 조금 더 많이 팔기 위해서 금을 억눌러 왔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값이 억눌리지 않았다면 최소 1온스 당 $2,000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었다는거죠. 지금 1온스 당 $1,500이니 최소한 30% 이상은 상승하고 아마도 그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값의 폭등으로 안전자산으로 금값이 조금이라도 쌀 때 사놓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실제로도 지금보다 금값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