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맥주 한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날이 너무 덥다보니 시원한 맥주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특히 운동하고 나면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운동하고 집에 가는 길에 맥주 한 캔 사서 갈까하는 생각이 무척이나 많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죠. 살 빼려고, 몸매관리하려고 내가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 땀흘리면서 운동하는건데 맥주를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것은 아닐까? 천사와 악마가 머릿 속에서 왔다갔다해요. 

 

운동하고 온 동생에게 맥주 한 잔 하자고 하면 절대 안마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녁먹으면서 간단하게 맥주라도 한 잔 마신 날에는 운동을 갈 계획이 있었더라도 가지 않아요. 근육이 생성되지 않아서 그런다고 자꾸 얘기하는데 아무리 말해도 무슨말인지 잘.........

 

안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더욱 더 "확찐자"가 되어 가고 있는데 운동을 안할 수는 없고, 맥주는 먹고 싶고.... 그렇다면 운동 후에 먹는 맥주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한 번 알아봤습니다.

 

 

 

 

먼저 근손실이 발생합니다!

 

운동인들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근손실... 열심히 운동했는데 맥주 한 잔 마셨다고 근손실이 된다니.. 맥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확 사라지는 단어업니다. 운동 후에는 근육이 회복할 시간을 제공해야 하는데, 맥주를 마시게 되면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서 근육 생성이 어려워지고 근손실이 발생한다고 해요.

 

두 번째로는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란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에서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어 일어나는데 이러한 심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정맥 발생의 원인에는 스트레스, 카페인, 흡연, 불충분한 수면, 그리고 술! 이 있어요. 특히나 운동 후에 마시는 술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어서 부정맥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결과로 생겨난 혈전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운동 후에 생각나는 맥주 한 잔, 피하는게 좋겠죠?

 

세 번째로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드는 사람들은 운동 전후에 꼭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티비에서 보면 가수 김종국도 닭가슴살 쥬스를 만들어 먹는 등 단백질 섭취를 위해 노력하는데요, 단백질을 소화시키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독성은 간과 신장을 통해 해독되고 배출됩니다. 단백질에서 나온 독소를 열심히 밖으로 배출해내는 과정에서 술까지 마신다면 어떨까요? 신장에 과부하가 걸리겠죠! 그렇기 때문에 운동 후에 알콜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 한잔이라도요!

 

 

 

 

 

우리 모두 건강해지기 위해서 하는 운동이잖아요. 운동한 날만이라도 건강을 위해 알콜 섭취는 피하는게 어떠실까요? 저는 이 부분을 늘 간과하고 맥주마시고 운동하러 가거나 운동 다녀와서 맥주 마시곤 했었는데, 이런 안좋은 습관은 이제 없애버려야겠어요.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날, 운동 후에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시겠지만 맥주대신 시원한 탄산수로 대체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