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성수 글로우] 디저트가 맛있는 성수 카페, 성수 글로우X사층빵집(성수 주차가능 카페)

♩♪♬** 2020. 8. 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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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 마지막날 드라이브도 할 겸,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싶어서 성수동에 다녀왔어요. 차를 가지고 갈 때는 꼭 주차장 있는 카페를 찾아가는 편인데요, 오늘 소개드리는 성수동 카페는 주차장이 있어서 자차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그 카페는 바로! "성수 글로우(Glow)"라고 하는 카페에요. 주소는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9길 20"에 위치해 있어요. 미팩토리 건물과 함께 있는데, 미팩토리쪽에 주차를 하시면 돼요. 주차하시고 나서 굳이 앞으로 돌아서 카페 입구로 가지 않더라도 주차장쪽과 이어져있는 출입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는 사진을 찍어야 하니 주차를 하고 카페 입구쪽으로 가보겠습니다. GLOW라고 크게 표시가 되어 있구요, 앞에 입간판에는 GLOW X 사층빵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층빵집이라고 해서 4층에 빵집이 있는줄 알고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상호명이라고 하더라구요. 글로우 사층에는 빵집이 없습니다! 상호명이에요 : )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카페에서 시원하게 먹고갈 참이었기 때문에 할인 받지 않고 그냥 먹고 왔어요.

요런 느낌의 카페에요! 공사장 같기도 하고 모던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성수동에는 예전에 공장으로 쓰던 건물을 개조해서 카페나 식당으로 많이들 만들기 때문에 요런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왼쪽사진이 카운터입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으니까 카페에 방문하실 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주세요! 

메뉴판을 보시면 다양한 음료가 있습니다. 저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서 잘 안먹는데 마침 여기 디카페인 커피가 있었어요. 특히 디카페인 콜드부르를 하는 곳은 많이 없는데 요기는 딱 있어서 저는 디카페인 더치 클라우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말고도 사층빵집인 만큼 빵도 판매하고 있어요!

오렌지 케이크 완전 시선강탈입니다. 색깔 좀 보세요. 얇게 자른 오렌지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요!

빵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죠? 저는 애플피칸케이크와 앙버터스콘은 집에서 먹으려고 포장했고, 카페에서는 커피랑 말차 스콘을 먹었어요. 말차스콘 위에 말차 크림이 너무 먹음직스러웠었거든요!

거울 위에 놓인 프리지아가 정말 예쁘고 색감이 하얀색 벽과 잘 어우러집니다. 한켠에서는 요렇게 커피 내려먹을 때 쓰는 기구와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카페를 둘러봤어요. 안쪽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소파자리도 있어요. 저희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나란히 앉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우와 루프탑도 있어요! 루프탑은 안내되어 있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밖으로 나가서 철골 계단을 올라가시면 나와요. 오늘은 날이 너무 더워서 루프탑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해가 지고 조금 선선해지면 루프탑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겠더라구요. 벽돌을 테이블 삼아 인테리어를 하니 느낌있네요.

 

그리고 바닷가나 수영장에만 있을 것 같은 선베드가 놓여 있어서 일광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와서 선베드에 누워서 여유롭게 음악 듣고 싶어요.

 

카페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 동안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디카페인 콜드부르, 디카페인 더치 클라우드, 말차 스콘이니다. 디카페인 더치 클라우드가 뭔가 했는데 아인슈페너에요! 위에는 달달하고 아래는 쌉쌀하니 참 조화가 잘 되어 맛있더라구요. 쌉쌀한 맛의 말차스콘과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이에요.

 

말차스콘은 위에 말차크림 때문에 고르게 됐는데, 와.... 저 크림 진짜 맛있어요. 저 크림만 따로 판다면 사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스콘 내부에는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있어서 씹는 맛이 좋아요. 저처럼 스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카페 글로우에서 스콘 한 번 도전해보세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료 및 베이커리가 돋보이는 글로우 카페는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어요. 성수에서 직장생활하는 친구에게 여기 왔다고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했더니 회사사람들이랑 여기 자주 온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요 카페가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성수동 카페거리에 카페를 검색하면 다양한 카페들이 나오는데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도 있었네요. 오늘이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회의를 하시거나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주차가 가능한 카페를 찾아간거였는데 얻어걸린 느낌입니다. 친구들에게 요 카페를 추천하고 싶어요.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음료나 베이커리가 너무 맛있었거든요! 

 

성수동에 가실 일 있으시면 성수 글로우 X 성수 사층빵집 한 번 들러보시는거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