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pro를 구매하고 애플워치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생일을 맞아 스스로를 위한 선물을 하기 위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했고 비닐에 싸여진 애플워치가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애플워치 6세대는 40mm와 44mm가 있는데 보통 여자들은 40mm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여 고민없이 40mm를 구매하였다. 배터리 용량은 44mm 이 약간 더 크긴 하다. 실 사용시간은 약 18시간으로 알려져있다.
애플워치 6세대 40mm에는 전원 어댑트가 들어있지 않아 전원 어댑트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나는 애플워치의 수많은 색상 중에 핑크를 선택했다.
본격적으로 개봉을 해보면 애플워치 6세대 본체가 왼쪽에 들어있고 오른쪽에는 워치 스트랩과 사용설명서, 충전기 케이블이 들어있다.
사용설명서는 이미 구매하기 전에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에 더 이상 안봐도 될 것 같다. 애플워치 6세대를 구매할 때까지 거의 매일 관련 글이나 관련 영상을 보았기 때문!
스트랩을 끼우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워치 본체 뒷쪽을 보면 스트랩을 뺄 때 누르는 버튼이 있다. 혹시나 위치나 방향을 잘못 끼웠거나 새로 스트랩을 바꿀 때 힘으로 빼려고 하지 말고 버튼을 꼭 눌러서 빼야 한다.
스트랩을 연결하고 드디어 애플워치 6세대 전원을 켜는데, 배터리가 없어 바로 충전을 시작했다. 충전을 하는 화면 조차 예쁘다.
나는 전에 갤럭시 워치를 썼었는데 갤럭시워치는 자성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에 갤럭시 워치를 놓아야 충전이 됐었는데 애플워치는 자성이 있어서 충전기에 착붙되는 느낌이 좋다. 갤럭시를 쓰다가 애플기기로 넘어온 나에겐 신선한 충격!
충전기에서 워치가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 있어서 편리하다. 혹시나 지나가다가 치거나 잠결에 건드렸을 때 충전기에서 벗어날 수도 있는데 애플워치는 그럴 일이 없을 듯하다.
애플워치 6세대 페이스는 우디로 결정했다. 평소에 토이스토리를 좋아하기도 했고 무료로 제공되서 마음에 들었다.
나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설정해놨는데 4자리로 간편하게 누를 수 있고 터치도 민감하게 잘 되서 마음에 든다.
애플워치앱과 아이폰앱을 연동시켜놨는데 애플끼리 호환이 잘되니 상당히 편리하다. 얼마 전까지 아이폰에 갤럭시워치를 함께 사용했었는데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불편했었는데 역시 애플은 애플끼리, 갤럭시는 갤럭시끼리 사용해야 하는 것 같다.
간편하게 날씨를 보기도 쉽고 특히 운동할 때 사용하면 좋다. 나는 운동을 즐기고 운동을 어느 정도 했는지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애플워치가 그런 부분을 잘 채워준다.
애플워치 6세대에서는 심박수 뿐 아니라 혈중산소 센서가 있어서 혈중산소농도도 측정해준다. 심박수와 혈중산소농도는 운동할 때 한 번씩 측정하면 유용하다.
활동정도를 루프형태로 따라가며 측정해주는 앱인데 내가 설정해놓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을 움직이라고 알려준다.
갤럭시 워치와는 또 다른 갬성이 느껴지고 화질은 확실히 애플워치 6세대가 더 뛰어난 것 같다. 기능적은 측면에서는 애플워치랑 갤럭시워치 두개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애플워치 SE와 애플워치 6세대 중에 조금 더 비싼 6세대를 선택한 이유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 때문인데 확실히 ADO 기능이 있으니까 편리하다.
그리고 편리한 점 중 하나가 운동하면서 카톡이 오면 급히 답장해야 할 때 음성으로 답장이 가능한데 음악이 나오는 헬스장에서도 꽤 음성인식이 잘되서 오타 없이 잘 입력이 된다. 그리고 기본 이모티콘 전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감정표현하기에도 좋고 휴대폰이 없을 때 워치로 바로 통화가 가능해서 급하게 전화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아직 애플워치 6세대 40mm를 사용한지 3~4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사용감은 굉장히 만족스럽고 기능도 다양해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특히 사진촬영 할 때 블루투스 리모콘 없이도 애플워치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해 삼각대만 있다면 원거리에서 촬영하기에도 굿이다.
당분간은 애플워치 페이스 꾸미기와 기능에 조금 더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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