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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현대 코나EV 화재로 인해 코나EV 리콜 시작

♩♪♬** 2020. 10. 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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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뉴스에서 많이들 접하셨을텐데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충전기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의 시작은 현대차 코나EV였는데, 충전을 마친 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benjaminjsuter, 출처 Unsplash

 

 

아직 화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이번 코나EV 화재까지 총 1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은 화재 후 폭발로 완전 전소되었습니다.

 

코나EV에 들어가는 배터리셀은 LG화학이 만든 제품인데, 가장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요 배터리입니다. 코나EV에 사용되는 배터리셀의 경우,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의 분리막 손상으로 안해 충전 후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화재로 인해 현대차는 코나EV 차량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리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자발적으로 리콜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미에서는 이미 현대차가 코나EV 외의 다른 기종에 대해서도 5차례 리콜을 진행했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리콜을 진행하지 않았었죠.

 

같은 현대차 브랜드에, 분명 같은 부품을 사용해서 자동차를 만들었을텐데 북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북미에서 만들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리콜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아무튼 16일부터 리콜이 진행되는데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7.09.27~2020.03.13 사이에 제작 및 출고된 코나EV 25,564대입니다. 리콜을 통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인 BMS를 update 및 점검을 하고 셀 전압, 온도 변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배터리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상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조금 더 이러한 안전 문제가 안정적으로 해결되어 보편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환경문제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