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순옥이네명가]제주공항 근처 물회! 물회먹고 가세요~

♩♪♬** 2020. 7. 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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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던 제주공항 근처 물회집을 소개합니다. 마지막날 뭔가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시원한거 먹고 싶었거든요.

비행기시간이 두 시간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멀리가긴 부담스러워서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야 했는데, 근처에 마침 물회집이 있었어요.

"순옥이네 명가"라고 하는 곳인데 "제주 제주시 도공로 8" 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서 식당 앞에 주차했는데 이날 다니는 차가 많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아, 순옥이네 물회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시간을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라스트오더 오후 8시 30분)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30분~오후 5시

저희는 비행기 타기 전에 먹으려고 세시쯤에 가서 대기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평소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지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와서 다행이에요! 늦게 갔는데도 식사하는 사람들은 꽤 많더라구요. 대부분 물회를 드시고 계셨어요.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테이블은 꽤 많은 편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구요, 저희는 순옥이네물회만 세 개 시켰어요. 가격이 안써있어서 물어봤는데 15,000원이래요. 냉장고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니 식사를 주문하면 게우밥이라는 전복내장이 들어간 밥을 준다고 되어 있어요!

첨엔 이런 안내문이 있는지 모르고 밥이 왜 이런색깔이지..? 생각했었는데 안내문을 보신다면 이해하실거에요!

짠~ 주문한 순옥이네물회 등장입니다. 소라와 전복, 해삼이 듬뿍 들어간 물회와 밥 한공기, 소면 한그릇이 1인에게 배정되는데 양이 진짜 많아요!

물회를 좀 더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전복과 소라, 해삼 보이시죠? 엄청 탱글탱글하고 오독오독 씹혔어요. 오독오독한게 싱싱함의 정도를 나타낸다는데 진정 후레시함이 느껴지는 한 상입니다!

이게 바로 전복내장이 들어간 게우밥인데 내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 밥이랑 색깔도 다르고 약간 질어요. 처음에 먹으면 일반 쌀밥이랑 별차이를 못느끼는데 먹다보면 고소하더라구요.

순옥이네물회 안에 해물이 얼마나 많은지 영상으로 남겨봤어요. 소라, 전복, 해삼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물회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평소에 먹던 포항물회랑은 또 다른 맛이었어요. 새콤달콤함이 덜하고 담백한 맛이 더 강한 느낌이었는데 제주식 물회도 맛있더라구요!

소면까지 말아서 후루룩 다 먹고 밥도 거의 한 공기 다 먹었어요. 더운 날엔 역시 물회가 짱이죠!

제주공항 근처에서 물회 드시려면 순옥이네명가에 한 번 방문해보세요!

순옥이네명가 저의 총평은요!

맛평가 ●●●●○
청결도 ●●●●○ (화분 때문에 식탁에 개미..)
서비스 ●●●○○
가 격 ●●●○○

가격은 현지라 더 쌀줄알았는데 서울이랑 똑같은 가격이라 하나 뺐구요, 서비스는 뭘 물어봐도 대답이 귀찮다는듯이 시큰둥해서 두 개 뺐어요! 바빠서 그러시겠죠?!

그래도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도 괜찮아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