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 2박3일로 부산에 다녀왔어요! 서울은 집중호우로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부산은 폭염주의보로 너무 더운 날들이었어요.
지금 서울은 비가 많이 오고 있어서 아무쪼록 다들 비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같은 한국 하늘 아래 있으면서도 날씨의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해운대를 거닐다보니 해수욕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태양 아래 누워 태닝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어요. 비치발리볼 하는 사람들까지!
저는 걷는걸 좋아해서 해운대 해변가를 따라 걸었는데요, 모래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놓았어요. 코비드19 아웃!! 마스크 모양이랑 글자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지 마스크 쓰고 요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해운대 사인보드가 있었는데 제가 해운대에 너무 오랜만에 온건지 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이런게 생겼더라구요. 요기서도 한장 인증샷을 남겼어요.
이날 폭염주의보였기 때문에 20-30분 걷고 나니 너무 피곤하고 더워서 어디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한잔 하고 싶었어요.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왔다갔다하면서 보게 된 곳에 들어갔어요. 아니 야외 테이블에 앉았어요! 그늘에 있으니까 또 덥지 않고 바닷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더라구요.
제가 간 곳은 "클램"이라고 하는 곳이었는데 해운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거나 맥주를 마실 수 있어요.
메뉴판을 보시면요! 장수가 굉장히 많은데요,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 이때 시간이 다섯시 정도라 이른 저녁을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떠먹는 피자와 라자냐, 그리고 블랑,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야외테이블은 역시 뷰가 좋아서 그런지 금방 꽉 차더라구요. 조금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 나오기 전에 맥주가 먼저 나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블랑과 뷰를 함께 찍어보았어요.
저 멀리 보이는 백사장과 바다, 그리고 맥주가 어우러지니 약간 하와이 같기도 하고 보라카이 같기도해요. 해외를 못나가니까 이런 분위기를 자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야자수까지 보이니까 더 이국적이죠? 이 자리가 딱 외국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엄청 더웠었는데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를 한모금 들이키니까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바닷가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요. 그래서 바닷가로 피서를 가나봐요! 확실히 서울보다 바람이 시원합니다.
짠~ 주문한 떠먹는 피자가 나왔어요. 퐁듀처럼 치즈가 녹아 있어서 또띠아에 얹어서 먹는 방식이에요. 맛있습니다!
사실 떠먹는 피자라고 해서 손으로 안잡고 포크로만 먹어도 되는줄 알았는데 어찌됐건 손으로 잡아야해서 손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닦고 맛있게 먹었어요.
요렇게 치즈를 얹어서 쭈욱 늘어나는 치즈를 돌돌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역시 치즈는 진리에요!
두 번째로 나온 라자냐~ 양도 꽤 푸짐했고 치즈가 듬뿍, 토마토도 듬뿍 들어가있어서 맛있었어요. 역시 재료를 아끼지 않아야 음식이 맛있는 법이죠!
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음식들이 맛도 있고 바다를 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외국인 손님들이 많았어요.
해운대에서 야외에 앉아 분위기있게 한 잔하고 싶으시다면 해운대 클램 어떠신가요?
맛평가 ●●●●○
서비스 ●●●●●
청결도 ●●●●○ (야외좌석이라 어쩔수없는부분)
가 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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