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워질수록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옷의 길이는 짧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신경쓰이는건 바로 털!
면도칼을 이용할 경우, 짧은 주기로 관리해줘야하고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털이 괜히 두껍게 자라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레이저 제모를 선호하는데 요즘 아무리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하는 레이저 제모가 저렴해졌다고 해도 국소부위는 큰 부담이 없지만 전신을 하기에는 금액적인 부담이 굉장히 커요.
저도 팔, 다리 제모 가격 알아보려고 몇 년전에 팔, 다리 제모한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5회하는데 몇 백만원 썼다고 해요. 그런데 털이 안나는건 아닌가봐요. 5회로는 부족하다고 하네요.
그말을 듣고 "아... 꾸준히 내가 직접 할 수 있게 가정용 제모기를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름이 오기 전에 관리하고 싶어서 올해 초에 구매를 했어요.
가정용 제모기도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하지만 제가 구매한 제품은 실큰 레이저 제모기에요. 그 중에서도 "실큰 플래시앤고 프로"를 구매했어요.
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제모기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박스가 들어있어요. 내부에는 본체, 전원연결선, 사용설명서, 레이저 출력부를 닦는 헝겊이 들어 있어요.
딱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어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본체 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드라이기 모양 같기도 하고 바코드 찍는 기계 같기도 해요.
이 부분이 피부에 직접 닿는 레이저 출력부입니다. 저 부분을 깨끗하게 유지해줘야해서 사용후에는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윗 쪽에는 실큰 제품임을 알려주는 로고가 크게 박혀 있구요. 전체 화이트톤이라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본체 뒷부분을 보면 전원버튼이 있고 숫자가 1-5까지 쓰여있는데, 숫자는 레이저 출력 강도에요. 전원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팬이 도는 소리와 함께 불이 들어와요.
저는 부위별로 강도를 조금씩 다르게 하는데, 팔은 3단계, 다리는 4단계로 해요. 친구 빌려줬더니 인중 제모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인중 제모는 따가울까봐 무서워서 2단계로 했는데 괜찮았다고 해요.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1단계부터 테스트해서 본인에게 맞는 단계를 찾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사용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사용설명서를 읽어봅니다. 대충 인터넷에서 봐서 알고 있어도 주의사항 같은거는 확인해야해요.
얼굴에 레이저치료 받고 나면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라고 하는 것처럼 이 제품도 마찬가지에요. 햇빛노출을 최소화하는게 좋고 광대뼈 아래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인중제모, 수염제도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제일 궁금했던 제모계획까지 알려주는데요, 4회차까지는 2주에 한 번, 그 이후는 한 달에 한 번 사용으로 권고하네요. 현재 저는 한 달에 한 번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실큰 레이저 제모기의 장점은 레이저를 조사할 때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피부에 레이제 출력부위가 밀착되면 자동으로 레이저가 발사됩니다. 그래서 그냥 레이저 기기를 잡고 조금씩 조금씩 레이저가 닿지 않은 부분으로 움직여주면 돼요. 엄청 간단하죠?
시술 하루 전에는 제모부위를 면도하고 사용하라고 되어 있어요. 이건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시술해도 동일하게 안내해주는 부분인데요, 제가 귀찮아서 팔은 면도를 하지 않고 털이 있는 부위에 사용해봤는데... 오징어 굽는 냄새가 나면서 불에 그을린 것처럼 털이 타버립니다... 꼭 면도하고 사용하세요!
그리고 점이나 사마귀 있는 부분은 가리고 사용하라고 되어 있죠? 제가 또 팔에 점이 있는데 아무생각 없이 점 위에 레이저를 쏴봤더니..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 따가워요. 그리고 점있는 부위만 아파요. 아마 점있는 부위에 하면 윗 부분을 태우는 것 같아요. 점있는 부위는 꼭 가리고 사용해주세요.
사용설명서를 읽었으니 준비완료!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지 않은 생피부를 준비해주세요.
제모하는 방법은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요, 레이저 출력부가 피부에 밀착되면 자동으로 탁! 소리를 내면서 레이저가 조사됩니다. 생각보다 레이저 출력될 때 빛이 강해서 좀 웃기긴하지만 저는 선글라스를 끼고 해요.
선글라스끼고도 좀 밝다싶으면 눈을 감고 있어요. 한줄로 쭉 하고 눈떠서 다음 위치 확인하고 한줄로 쭉 제모하기! 눈감고 많이했는데도 효과가 있는걸보면 눈 감고해도 괜찮은가봅니다.
저는 1월 중순~말 쯤 구매해서 사용해오고 있는데, 초반 2-3개월 동안은 2주에 한 번씩 레이저 쏴주고 그 이후로는 월에 한 번씩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초반 2-3개월은 이게 대체 효과가 있는건가, 털은 똑같이 계속 나는데.. 나는 실큰 레이저 제모기에 속은 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완전 대만족이에요.
다리보다 털이 얇은 팔 부분은 털이 자라는 속도가 더뎌졌고 듬성듬성 나요. 한 달 이상 방치해도 신경 안쓰이는 정도!
다리도 털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졌지만 팔보다는 빨리 자라요. 대신 제가 열심히 레이저를 조사한 부위에만 털이 안나요. 마치 고속도로를 낸 것 마냥 일자로 쫘악...! 그래서 요즘엔 그 주변부를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일부분이 통으로 털이 안난다는거는 그만큼 실큰 레이저 제모기가 효과가 있다는거겠죠!
실큰 플래시앤고프로 총평을 해보자면 4.5/5점을 주고 싶어요. 0.5점을 뺀 이유는 레이저조사할때 눈이 부셔서... 모든 레이저가 그렇지만 선글라스를 끼고 하면 조금 괜찮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카트리지 교체가 필요없어서 평생 추가로 돈들 일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털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 저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적극 추천드려요.
40만원정도의 돈으로 평생 필요할때마다 집에서 편하게 제모할 수 있어요:)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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