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미 제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제주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의 컨셉은 수학여행이었는데요, 그래서 수학여행 때 다녀왔었던 여행지를 중점으로 다녀왔어요.
먼저 소개드릴 곳은 섭지코지입니다! 사실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제주까지 왔는데 가야지! 하고 다녀왔어요.
섭지코지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곳이래요.
섭지코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말들이 뛰어놀 것 같은 너른 초원이 나오고 멀리서 봐야 예쁜 저 건축물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실망하니까 멀리서 봐야해요.
이날 비가와서 우산을 쓰긴했는데 우산이 아무 쓸모가 없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산이 다 뒤짚어집니다.. 이런 날엔 우비를 입어야하나봐요.
역시 제주도는 삼다도라더니 바람을 피할 곳은 없었습니다! 이런 바람 처음 맞아봤어요.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다보니 아침부터 열심히 한 머리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죠..흑
머리가 망가지면 어때요!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신기하게 솟아있는 바위와 섭지코지의 초록빛 들판, 그리고 바다색깔이 잘 어우러집니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여요! 여기가 사진 핫스팟이 아닐까 싶네요. 성산일출봉 가까이서 봐도 예쁜데 멀리서 봐도 웅장하고 아름다워요. 여기서 성산일출봉을 보고 성산일출봉도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저는 성산일출봉에만 말이 있는줄 알았는데 섭지코지에도 말들이 있더라구요. 줄이 묶여져 있긴한데 비교적 자유롭게 너른 초원을 걸어다녀요. 풀 뜯어먹는 것도 구경하고 말이 뛰는 모습도 봤어요. 말이 뛰는거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 드니까 급얌전해지더라구요!
제주바다의 매력은 바다색깔도 예쁘지만 용암으로 인해 생겨난 현무암들, 까만 돌과 바다색이 잘 대비되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하늘색깔마저 파랬더만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시원한 바다를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전망대까지 쭉 올라가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끝까지 가진 못했어요. 다음에 날씨 좋은날 다시 가려구요!
섭지코지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바다가 예뻐서 찍어봤어요. 바다 보고 싶을때 동영상 보면서 힐링할거에요.
아참, 섭지코지 주차장은 유료라서 시간당 주차비를 받더라구요. 저는 40분정도 있었는데 2천원인가 냈던 것 같아요!
제주도 가시면 섭지코지는 너무 흔하디 흔하게 가는 관광지이지만 날씨에 따라,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또 느낌이 달라지니까 한 번 다녀와보시는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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