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여행지 리뷰

제주 이호테우 목마등대, 가까이서 보자!

♩♪♬** 2020. 7.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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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에서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지만 더 놀고 싶은 마음에 들린 이호테우!

전에 이호테우 해변에 갔었으나 목마등대가 너무 멀리 보여서 이번에는 좀 더 가까이 가서 보기 위해 찾아갔어요.

사실 카페 인그리드를 가려고 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체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위해 카페 대신 산책을 택했죠.

카페에서 길을 건너니 바로 목마등대로 향하는 길이 나와서 쭈욱 따라 걸어들어갔어요. 가다보니 요런 포토존도 나오는데, 의자에 앉아서 찍으니 뒷 배경이 마치 그림처럼 나와요.

짠~ 날은 흐려도 사진은 꼭 찍고 갑니다.
사진을 찍고 친구들이랑 무한 수다수다를 나누다보니 저 멀리 목마 등대 두 개가 보여요!

하나는 흰색, 하나는 빨간색!

빨간 목마등대로 가는 길과 하얀 목마등대로 가는 길이 나뉘어지는데, 저는 색깔이 강렬한 빨간 목마등대로 가기로 했어요. 빨간 목마등대 근처에는 해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샵들이 즐비해있더라구요.

짠! 빨간 목마등대 앞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하얀등대보다 인기가 많네요. 멀리서 봐도 흰 등대쪽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에는 흰색 등대가 나을 것 같지만! 구도를 잘 잡으면 사람들을 슝슝 피해서 요렇게 찍을 수 있어요.

빨간색이 확실히 사진빨이 잘 받는 것 같습니다.

빨간 등대앞에서 사진을 왕창 찍고 다시 되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요, 날이 흐려서 어플 필터를 적용해봤어요. 새벽의 몽환적인 느낌도 들고, 그냥 일반카메라로 찍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호테우의 목마등대 역시 가히 제주 포토존 중 하나라고 볼 만합니다. 막 사진찍겠다고 포토존만을 찾아다닌건 아닌데, 다니다보니 예쁜곳이 많았어요.

마지막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렌트카 반납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주변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한 무지개들!!

바다 앞에 딱 무지개돌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멈춰서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어요.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이 바다랑 어우러져서 진짜 예쁘더라구요.

저희도 삼각대 세워놓고 돌 위에 다 같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색깔이 화려하다보니 사진이 잘 나오더라구요. 여기서 브이로그 찍으시는 분들, 유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 여기도 핫플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죠.

차 타고 지나가시다가 요기 발견하시면 잠깐 정차하시고 예쁜 사진 남기고 가세요. 용두암 가는 길에 발견해서 용두암은 못가고 여기서 사진만 왕창 찍었어요♡

제주 가시는 분들, 예쁜 포토존, 포토스팟 찾아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