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 증상, 임산부 풍진 항체 검사 및 예방접종 필수인 이유는?

풍진은 영어로 Rubella라고 하는데 풍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보통은 청소년 또는 어린이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편이지만 성인이라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임신 초기의 여성이 이 질환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당 질환의 발병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발병한 케이스가 있어 이 질병에 대한 관리가 중요시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풍진 증상, 전파경로, 예방방법, 임산부 풍진 예방접종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풍진 뜻 및 전파경로

풍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이 질환은 인간이 유일한 숙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오직 사람 간 전파만 가능합니다. 전파경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비말전파입니다. 즉,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비말)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접촉하고 얼굴을 만졌을 때도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풍진 예방접종 여부 확인하기

 

 

이 질환은 비말전파 외에도 전파경로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태반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임산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반을 통해 바이러스를 태아에게 전달하고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산부는 풍진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그 예방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풍진 증상

잠복기는 평균 2~3주 정도로 알려져 있고 감염이 된 후에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자는 본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모르고 있어서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감 및 근육통
• 재채기, 목구멍이 따가운 증상, 콧물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
• 목 뒤나 귀 뒤, 후두부 림프절 부종으로 인해 붓고 통증이 나타남
• 경미한 미열(37.8~38.3℃)
• 눈 충혈
•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붉은 반점 모양의 발진,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함

 

발진이 나타나기 7일 전부터 발진이 나타나고 7일 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하니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성인이 이 질환에 걸리면 어린이보다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관절염이 흔하게 나타나며 드물게는 혈소판 감소증이나 뇌염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 30~50% 정도는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이라 질병을 확산시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예방방법

풍진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MMR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풍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를 예방하는 혼합 백신인데 MMR 주사를 맞으면 95% 이상의 예방효과와 평생동안 면역력을 제공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MMR 예방접종을 권장하는데 접종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접종 :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 만 4~6세

 

예방접종 종류별 일정표 상세보기

 

총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하고 만약 1차 접종을 놓쳤다면 만 12세 이하의 아동의 경우 보건소 또는 지정 병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니 반드시 2차 접종까지 완료하도록 해야 합니다.

 

임산부 풍진 항체 검사 및 예방접종

저의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지자체 보건소에서 무료 산전 검사를 받은 내용이 있습니다. 무료 산전 검사 항목을 보면 여성의 경우 "풍진"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그만큼 임산부에게 풍진 항체 유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임산부가 임신 초기 해당 질환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 증후군(CRS)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안구 보건소 산전검사 신청방법, 검사항목, 사실혼 관계 총정리

 

CRS는 임산부가 풍진에 걸렸을 때 태반을 통해 풍진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후유증이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청력손실이고 심장이나 동맥관에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하여 심장문제를 일으킵니다. 녹내장이나 망막증, 백내장 등 시각 장애나 척추 이분증 등의 골격계 문제, 소두증, 뇌수막염 등 중추 신경계 이상 또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발달 지연 등을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전 검사에서 풍진 항체 유무를 무료로 검사해주는 것이고 만약 항체가 없다면 MMR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 후 한 달 동안은 반드시 피임해야 안전합니다. MMR을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생백신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 접종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MMR 백신 접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임신계획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임신 전 항체 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다면 미리 MMR 백신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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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 증상, 임산부 풍진 항체 검사 및 예방접종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이 포스트가 유익했다면 댓글, 하트(공감), 구독을 해주시면 블로그 유지보수에 지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