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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결국 직원 605명 정리해고 통보

♩♪♬** 2020. 9. 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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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달 전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을 결렬시켰었죠. 그 이후 이스타항공은 재매각 추진중인데 현재 부채가 많은 이스타항공을 누가 사느냐가 큰 관심거리였어요.

재매각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어제(7일) 이스타항공 직원 605명에게 10월 14일자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고 해요. 또 작년 말에는 희망퇴직을 받아 1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퇴사를 했어요.

기존 제주항공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오갈때만해도 1,700여명에 달하던 직원이 있었는데 이번 정리해고를 통해 인원수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은 직원은 500여명정도라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가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을 시작으로 다른 항공사에서도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에게 실업급여, 미지급급여, 퇴직금을 줄 수 없어 체당금을 수령하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체당금은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의 일정 부분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스타항공은 차후 인수자가 나타나고 회사 경영이 정상화되었을 때 해고통보 받은 인력의 재입사를 보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오너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또한 매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조만간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끝나는 11월 이후, 항공업계 실업 사태가 대량화되면서 항공업계 실업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디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항공계가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