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도꼭지, 건강한 솥밥을 맛볼 수 있는 곳

 

요즘 솥밥이 꽤나 유행입니다. 솥밥은 보양식, 건강식의 하나이기도 한데, 잠실 소피텔 건물 2층에 잠실 도꼭지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도꼭지 솥밥은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워낙 고급스럽고 구성이 좋아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적절하고 실제로도 식당에 방문해보면 손님들의 나이대가 살짝 높은 편입니다. 

 

목차

잠실 도꼭지 웨이팅 및 내부 모습

도꼭지 간판

건강한 솥밥을 만드는 잠실 도꼭지는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면 웨이팅을 할 수 있어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도꼭지에 세 번 방문했었지만 두 번은 웨이팅이 있어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식당 앞에 웨이팅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지요. 

도꼭지 내부 모습

잠실 도꼭지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테이블 간격은 꽤 넓고 벽면 쪽에는 룸도 있어서 룸을 이용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이 가까울 경우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코로나 위험에서도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편이죠?

 

잠실 도꼭지 메뉴

도꼭지 메뉴

잠실 도꼭지 메뉴를 보시면 금태 솥밥, 도미 전복 솥밥, 도미 솥밥, 전복 솥밥이 메인이고 가격은 25,000원에서 35,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금태는 우리나라에서 비싼 생선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명란 구이, 제주 은갈치 구이, 제육볶음과 계절 솥밥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식사메뉴도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솥밥을 먹는 곳이기 때문에 밥을 덜 수 있는 공기와 주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솥밥이 나오면 밥을 공기에 덜어주고 돌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도미전복솥밥

저는 도미 전복 솥밥을 주문해 먹었는데 솥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한상차림으로 준비가 됩니다. 솥밥과 계란찜, 장국, 간장소스, 김, 버터가 나오는데 버터는 밥을 공기에 덜어서 밥에 넣고 비벼 먹으면 솥밥의 깊은 맛과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김치와 낙지젓갈 등이 나오는데 여기 낙지젓이 정말 맛있습니다.  

도미전복솥밥, 삼치구이

왼쪽에 도미전복솥밥을 자세히 보시면 전복 하나와 도미, 새우, 쪽파, 계란 지단 등이 올라가 있는데 어찌나 예쁘게도 올렸는데 하나의 작품 같기도 합니다. 도꼭지 솥밥은 하나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아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갖췄습니다. 공기에 솥밥을 덜어 버터와 간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오른쪽은 식사메뉴 중 삼치구이와 솥밥 세트의 삼치구이입니다. 냄새 때문에 집에서 생선 구워 먹기가 쉽지 않은데 도꼭지에서 솥밥과 생선구이를 함께 먹기에도 참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도꼭지

잠실 도꼭지 식사에서 기본으로 함께 나오는 계란찜은 솥밥을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으면 되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집에서는 왜 이런 맛이 안 나는지 참 궁금한데 어쨌든 계란찜 조차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솥밥을 다 먹고 나면 숭늉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배불리 먹고 나서 숭늉이 또 들어갈까 싶었지만 따뜻하고 구수한 국물이 술술 들어갑니다. 숭늉은 소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솥밥을 먹고 나서 배가 부르더라도 몇 술 뜨면 소화하는데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석촌호수

잠실 도꼭지는 석촌호수 바로 앞에 있어 배불리 식사를 하고 석촌호수를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요즘처럼 따뜻하고 날씨 좋을 때 맛있는 거 먹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나들이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참 훌륭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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