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송파 돈이찌]스테키동이 맛있는 곳, 방이맛골 맛집

♩♪♬** 2020. 7.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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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초복 잘 보내셨나요? 저는 초복날 점심에 삼계탕 먹을 생각이 애초에 없긴 했었는데 회사 근처 삼계탕집 앞에 줄이 꽤 길게 있더라구요.

삼계탕은 안먹더라도 초복이니까 고기류를 먹자해서 스테키동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방이동에서는 꽤 유명한 집인데 이야기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했어요.


요 식당의 이름은 "돈이찌"이구요, 주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41 1층"입니다.


파란색 간판이 눈에 띄는 곳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바 형식으로 주방을 기준으로 둘러앉도록 되어 있었어요. 좌석은 많지 않아서 시간 잘못맞춰서 오면 웨이팅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니 식당이름이 정확히는 "부타야 돈이찌"인가봐요. 메뉴판을 보실까요?

워~ 장사가 잘돼서 한남동에도 오픈을 했나봐요. 오픈기념행사를 합니다. 저는 여기 처음 와봐서 오리지널 스테키동을 시키고 친구 두명도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한정메뉴라 한팀에 한 개 밖에 못시킨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두 개까지 주문받아주신다고 해서 프리미엄 스테키동+오리지널스테키동 세트 하나에 오리지널 스테키동을 추가했어요.

프리미엄 스테키동은 사실 오리지널 스테키동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서 점심으로 먹기엔 살짝 부담이 있었지만 하나 시켜서 비교해보자는 마음으로 주문했어요.

사장님이 식당 전체 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하셔서 못찍었구요, 자리마다 소스와 메뉴판이 놓여있어요. 식사와 관련된 것은 뭐든 얘기해달라고 하니까 못먹는거 있으시면 얘기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맞춰간거라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스테이크 굽는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질뻔...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먼저 나온 오리지널 스테키동입니다! 스테이크가 아주 넘칠듯이 들어있고 위에는 계란노른자가 통! 저는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서 고기를 찍어먹었는데 굉장히 담백해요. 오리지널 스테키동의 고기는 육즙 가득하고 가끔 질긴 부위가 있구요, 고기를 굉장히 두껍게 썰어주셔서 씹는 맛이 있어요.


다음으로 프리미엄 스테키동이 나왔는데 그릇이 오리지널보다 넓은 그릇에 나와요. 고기를 먼저 한점 먹어봤는데 확실히 오리지널 스테키동에 올라가는 고기와 식감 자체가 달라요. 훨씬 부드럽게 씹히고 육즙도 더 풍부합니다. 이래서 가격이 더 비싼거였군요!


모든 스테키동은 고기 아래 밥에 소스가 뿌려져있어요. 간장소스인 것 같구요, 간장소스 뿌려진 밥 위에 볶은 양파가 있고 그 위에 스테이크가 쌓여져 있는 형태입니다. 밥이 달달해서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초복을 맞아 먹어본 돈이찌 스테키동!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한끼 든든하게 먹고 저녁때까지 배불렀어요.

하지만 식당이 바빠서 그런지 사장님이 친절한 편은 아니구요, 음식이 담겨져 나오는 그릇을 고기만진 손이나 물 묻은 손으로 그대로 잡아서 그릇이 조금 미끄덩거렸던 점은 마이너스를 주고 싶습니다.

그럼 저의 총평은요!

맛 ●●●●●
서비스 ●●●○○
청결함 ●●●○○
가격 ●●●○○

네, 이렇습니다.

돈이찌 가실 분들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