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및 자가진단,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사건 등을 경험한 후 생기는 질환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스스로 자가 진단하여 현재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지,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 및 자가진단, 치료

목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taumatic Stress Disease)는 전쟁이나 자연재해, 교통사고, 폭력, 범죄, 사고 등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심을 느끼고 사건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경험했던 끔찍했던 사건을 잊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원인은 어떤 특정 사건으로 인한 외상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하는 생물학적 요인에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등이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인자로는 주변의 지지 체계 부족,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가 큰 생활의 변화, 어릴 때 경험한 심리적 상처 등이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증상은 사건 발생 직후, 한 달 후, 심지어 1년 이상 경과된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을 통해 외상을 재경험하기도 하고 외상과 관련된 상황을 피하려고 하거나 자율신경계가 과민되어 쉽게 놀라고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해리 현상이나 공황발작, 환청 등의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고 공격적인 성향,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대병원에서 제공하는 PTSD 관련 동영상입니다. 한 번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대병원 동영상 시청하기

 

치료방법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적인 지지와 격려, 그리고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정신과적 심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됩니다. 충분한 정서적 지지 후 환자가 겪은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필요하며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이완요법 등을 교육하는 것도 좋습니다.

PTSD 자가진단

아래 열 개의 항목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항목이 몇 개인지 체크해 보십시오.

 

1. 특정 사건을 계속 떠올리는 상황 등을 피하려고 한다.
2. 특정 사건이나 상황에 놓이면 극도의 긴장감이 든다.
3.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고 깜짝 놀라는 일이 잦아졌다.
4. 일상생활이 무기력하고 힘이 없다.
5. 괴로웠던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
6. 잠을 자기 어렵고 잠이 들더라도 쉽게, 자주 깬다.
7.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다.
8. 특정 사건을 떠올리면 과호흡, 호흡곤란, 심장 두근 거림, 과도한 땀 흘림 등의 신체적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9. 자꾸 화가 나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진다.
10. 특정 사건에 대한 시점으로 자꾸 돌아가거나 그 사건 속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느껴질 때가 있다.

위 10개 항목 중 4개 이상 체크하셨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숨겨야 하는 질환이 아니라 드러내고 가족과 전문가를 통해 상담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경찰관, 소방관, 의료인 등은 대표적으로 심각한 사건에 쉽게 노출되는 직업군인데 이분들 중 많은 분들이 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사건이나 사고 현장에 있었거나 목격한 후에 정서적 고통이 지속된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위험한 정신적 충격,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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