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넷플릭스 볼만한 게 뭐 있나~
하고 둘러보다가 추천에 떠서 보게 된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
넘 꿀잼이라서 시작한지 3일만에 끝냈습니다.
사실 에피소드가 6개 밖에 안돼서 맘만 먹으면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긴 합니다!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는 Netflix에서 처음 선보이는 벨기에 작품이라고 하는데, 폴란드 공상 과학 소설 작가 Jacek Dukaj의 2015년 디지털 소설 The Old Axoloti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특이하게도 각 에피소드의 소제목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러닝타임은 40분 미만이라서
2~3일이면 뽀갤 수 있어요!
그럼,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가
어떤 내용인지 살짜쿵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양계에서 태양과 태양의 적절한 위치는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아가게 도와줍니다.
태양이 있기 때문에 꽃도 피우고,
인간은 비타민D를 합성하고, 먹거리를 만들어내죠!
그러나 바로 그 태양이 우리의 적이 되고
태양 광선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의 생명을 예외없이
빼앗아가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는
이러한 내용을 베이스로 시작합니다.
Sylvie(공군 전 헬리콥터 조종사), Ayaz(터키 사업가), Ines(인플루언서), Laura(가정 간병인), Jakub(기계공), Rik(경비원), Zara(아픈 아들인 도미니크와 함께 있는 여성), Horst(기후 과학자), Osman(공항 직원)이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요,
Terenzio(이탈리아 나토 장교)는 비행기를 납치해
부조종사 Mathieu에게 모스크바 대신 서쪽으로 이동하라고 요청합니다.
왜? 단순한 테러였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태양에 문제가 생겨서 전세계 사람들을 죽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해야 하기 때문이죠!
남은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모두가 안전한 벙커에 도달 할 때까지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뿐입니다.
승객들은 태양을 피해 살 길을 찾기 위해 모였지만
여러 문제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전개되는 동안 계속되는 갈등, 긴급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으로 인해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태양을 피해 살아남기 위한 도전은 긴장감으로 손톱을 계속 물어뜯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현실에서 일어나고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태양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밤이 지속되는 동안 이동한다는 것이 이전에는 보지 못한 설정입니다.
이 시리즈를 보면서 빛 대신 어둠을 찾아야 할 날이
실제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승객, 조종사가 어둠을 쫓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인간이 삶에 얼마나 절실함을 느끼는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물들은 벙커를 찾기까지 수 많은 장애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내용의 흐름이 더 흥미진진하게 해줍니다.
저는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를 보면서 특히 Sylvie, Mathieu, Ayaz의 캐릭터를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직접 이 드라마를 보시면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Into the night(어둠 속으로)를 단순히 재난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취약한지,
사랑할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너무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할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Into The Night는 상상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는데요,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마세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는데,
침대에 쏙 들어가 넷플릭스 정주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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